용산역 광역환승센터 신설…HDC현산, 정비창 교통 인프라 수혜 기대

3.5조 원 규모 교통개선사업에 지하 통합공간·GTX-B 출입구 포함

용산 정비창 전면1구역 예상 조감도 (HDC현대산업개발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최근 정부가 용산국제업무지구 교통 인프라 개선에 나서면서 용산 정비창 전면 1구역의 교통 인프라가 개선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총 3조 5780억 원이 투입되는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HDC현대산업개발이 운영 중인 용산역 후면 주차장 부지를 활용한 광역환승센터 신설 계획이 포함됐다.

이는 KTX, ITX, 지하철 1호선 및 경의중앙선 등이 통합된 용산역 교통체계를 기반으로 버스, GTX 등과의 환승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다

이와 함께 용산역과 신용산역을 연결하는 지하보행통로와 GTX-B 노선의 용산역 출입구 신설이 포함된 지하 통합공간 조성안도 추진된다.

이같은 교통망 연계 계획은 용산정비창 전면제1구역과 직접 맞닿은 교통 인프라 개선이며, 향후 해당 구역에 큰 수혜가 될 것이라고 HDC현대산업개발 측은 설명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용산역 일대를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는 HDC현대산업개발은 전면 지하공간과 정비창을 통합 연결하겠다는 제안을 실현할 수 있는 유일한 사업자"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