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도시계획 데이터 제공…행복청 '공공데이터 혁신' 주목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2024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기관 최초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이번 평가에서 행복청은 84.86점을 받아 679개 공공기관 중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평가는 개방·활용, 품질, 관리체계 3개 영역에 걸쳐 이뤄졌다. 특히 행복청은 공공데이터 품질 관리와 내부 역량 강화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주목할 만한 성과로는 민간 클라우드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AI 플랫폼 활용 비정형 도시계획 데이터 제공 서비스 발굴이 꼽힌다.

행복청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공공데이터 개방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행복도시 건설사업 관련 데이터를 추가로 개방하고, 국민 의견을 수렴해 정주여건 개선에 활용할 예정이다.

박상옥 기획조정관은 "AI 등 데이터 분석·활용 기술 발전으로 도시계획 및 건설 단계의 공공데이터 가치가 더욱 커질 것"이라며 "도시문제 해결과 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양질의 공공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joyongh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