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스마트 말뚝 공법 개발…"리모델링 안전성∙품질 확보"

(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이 리모델링 사업에 필요한 기초보강공법을 개발해 기술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리모델링 현장 기초공사에 쓰이는 말뚝과 관련된 8건의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완료했다.

특히 이 중 스마트선재하 공법 관련 특허 4건은 국내 대표 보강말뚝 시공사인 고려이엔시와 공동으로 2024년 특허 출원 후 등록까지 완료했다.

더불어 전문기술학회인 지반공학회 기술인증까지 마쳤으며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선재하공법은 기존 시공된 말뚝 외에 보조 말뚝을 추가로 시공하고 압력을 가해 건물의 기초를 보강하는 방식이다.

기존 선재하공법은 말뚝에 가해지는 하중을 순차적으로 수동 제어했다. 이에 따라 안전성 확보에 한계가 있었으며 맨눈으로 보이지 않는 말뚝에 대해 어느 정도의 보강공사를 해야 할지 판단이 쉽지 않았다.

삼성물산이 개발한 스마트 선재하 공법을 말뚝 공사에 적용할 경우 건물 기초 보강을 위해 시공한 전체 말뚝을 자동으로 동시 제어할 수 있다.

스마트선재하공법을 현장에 적용하면 안전성과 품질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게 삼성물산 설명이다.

삼성물산은 "향후 해당 공법이 건설신기술로 지정받게 되면, 더욱 다양한 형태의 리모델링 설계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wsh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