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서울역 힐튼호텔 이어 1.6조 가양동 CJ부지 공사 수주

지하 7층∼지상 14층 규모 복합시설 건립

가양동 CJ부지 개발 조감도(인창개발).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현대건설이 서울역 힐튼호텔 공사에 이어 1조 6000억 원대 강서구 가양동 CJ부지 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현대건설(000720)은 18일 공시를 통해 1조 6267억 원 규모의 가양동 업무복합시설 신축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가양동 92-1번지 CJ 부지에 지하 7층∼지상 14층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업무 시설, 근린생활 시설 등을 건설하는 공사다.

계약 상대는 인창개발로,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53개월이다.

현대건설은 연이은 대규모 복합시설 공사 수주로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앞선 12일에는 총공사비 1조 1878억 원 규모의 서울역 밀레니엄 힐튼호텔 부지 개발사업을 수주했다.

부지 내 초대형 오피스 1개 동과 6성급 호텔이 새롭게 자리 잡고, 전체 대지 면적의 40%는 시민을 위한 공개 녹지로 구성된다.

이밖에 연면적이 168만5950㎡(51만평)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업무 복합 단지인 복정역세권 개발사업도 추진 중이다.

junoo568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