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3고'에 시름, 6일 국회서 산업 경쟁력 강화 모색

맹성규 위원장 '건설산업 경쟁력 강화 및 건설안전 토론회' 주최
"정책적 노력 필요한 시점, 입법·정책적 지원 아끼지 않겠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맹성규 위원장.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건설업계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 현상과 안전사고, 인력 부족 등 문제로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는 가운데 경쟁력 강화를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

6일 국회 등에 따르면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은 6일 국회에서 '건설산업 경쟁력 강화와 건설안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는 맹성규 위원장,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한승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 권영진·복기왕·손명수·송기헌·염태영·전용기·황운하 국회의원 등을 포함해 건설 관련 기관 및 업계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사진은 인천 연수구 송도신도시 신축아파트 공사현장의 모습. 2023.12.26/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1부에서는 '건설산업 경쟁력 강화와 기술혁신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발제자로는 나경연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경제금융도시연구실장과 진경호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건설산업진흥본부장이 나선다.

이어진 토론회에서 패널들은 △적정공사비 확보 △정비사업 활성화 △PF 구조 선진화 △합리적 공기 연장 방안 도출 △스마트건설기술 도입 위한 입법지원 및 정부 재정지원 등 건설경쟁력 강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2부는 건설안전 및 건설인력 양성 방안을 주제로 진행한다. 오영석 국토안전관리원 건설안전본부장은 '건설안전 강화를 위한 방안'을, 박광배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건설현장 인력 수급 방안'을 설명한다.

2부 토론에서는 △감리제도 및 안전점검 제도 정비 △시설물 안전관리체계 개선 △내국인력 생산성 개선 지원 △외국인력 활용도 제고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진다.

맹성규 위원장은 "건설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입법적,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joyongh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