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분양…"평당 1435만원에 계약금은 5%"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투시도./한양 제공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한양이 경기 평택 브레인시티에 공급하는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의 견본주택을 13일 개관한다고 11일 밝혔다.

단지는 경기도 평택시 브레인시티 공동 8BL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6개 동, 총 88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59㎡ 232가구 △84㎡ 657가구로 구성된다.

청약 일정은 오는 16일 특별공급 접수를 시작으로, 17일 1순위 청약, 18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는 27일 발표되며, 28~30일 서류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정당계약은 내년 1월 6일부터 8일까지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분양가는 전용 59㎡타입이 3억 4600만 원선부터, 전용 84㎡타입은 4억 5600만 원선부터 책정됐다. 3.3㎡당 평균 분양가로 계산하면 약 1435만 원이며, 발코니 확장 포함 시에도 약 1453만 원이다.

이는 브레인시티에 공급된 단지들 중 가장 낮은 수준이라는 게 한양의 설명이다.

실제 11월까지 경기도에 공급된 단지들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약 2006만 원(확장비 별도)에 달한다.

이와 함께 한양은 발코니 확장 시 11가지의 무상품목을 제공한다.

세부 품목을 보면 공간 효율을 높이는 시스템 선반이 설치된 복도 팬트리와 침실3 붙박이장, 드레스룸 시스템 선반과 시스템 가구형 파우더는 물론, 냉장고장과 김치냉장고장, 전기오븐, 사각 싱크볼, 음식물 탈수기 등 주방 옵션도 무상이다.

또 1000만 원 정액제에 총 계약금을 5%로 책정했다. 일반적으로 10~20%의 계약금을 책정하는 것과 비교해 절반 이상 낮췄다.

한양은 단지 설계에도 공을 들였다. 전 세대가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판상형 4베이(Bay) 구조로 설계됐으며, 단지 가운데는 잔디가 깔린 대형 중앙광장을 조성한다.

지하 1층 커뮤니티에는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 키즈짐 및 키즈카페, 작은도서관, 독서실, 공유오피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양 관계자는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은 분양가부터 옵션, 계약 조건 등을 모두 소비자 중심으로 책정한 착한 아파트로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여기에 우수한 상품성은 물론, 서울을 포함한 전국 주요 거점지역에 랜드마크를 건립한 수자인의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더해지며 청약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wns830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