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정부, 서울 염창·남양주·광주에 2.7만가구…공급 속도전
수도권 그린벨트 해제해 신규택지 10만호 공급
신규 공공택지 착공 속도전…68개월→37개월 기간 단축
- 김성진 기자, 김명섭 기자, 김영운 기자, 이종수 기자
(서울·남양주·경기 광주=뉴스1) 김성진 김명섭 김영운 이종수 기자 = 정부가 서울 강서와 경기 남양주·광주에 2만 7000가구 규모의 신규택지를 조성하는 등 수도권에 23만 가구 이상을 추가 공급하고, 신규택지 10만 가구는 2030년까지 착공한다.
정부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수도권 23만호+a 추가 공급, 주택 공급 촉진 및 청년 등 실수요자 금융지원 강화'를 발표했다.
공공택지 후보지 발표부터 착공까지 걸리는 기간을 68개월에서 37개월로 줄이고 주택공급 금융지원도 47조 8000억 원+α로 확대한다. 정부가 이날 공개한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는 서울 강서구 염창동과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광주시 장지동 등 3곳이다.
서울에서는 유일하게 강서구 염창공원이 신규 택지로 선정됐다. 2006년 민간 개발사업이 취소된 후 20년간 방치된 이 부지는 5.1만㎡(1.5만평) 면적으로 수도권 지하철 9호선 증미역이 가깝고 한강 이남 올림픽대로와 맞닿아 '한강뷰'가 가능한 땅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해당 부지에 청년 등 무주택 서민을 위한 주택 1000호를 짓는다. 보상 신속화 등 주요 절차를 통합해 2029년 착공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에 선정된 신규택지 중 가장 넓은 부지는 남양주도심이다. 경의중앙선 도심역과 인접한 이 부지는 228만㎡(69만평) 면적으로, 고려대 덕소농장이 위치한 그린벨트를 해제해 2만1700호를 공급하게 된다. 정부는 내년 하반기 지구 지정, 2029년 하반기 보상을 완료한 뒤 2030년 상반기에 주택 착공을 추진한다.
경기 광주시 장지동 경기광주역 인근 48만㎡에는 4500가구가 들어선다. 경강선 경기광주역과 인접한 데 이어 2031년 수서~광주선 개통이 예정된 만큼 향후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
정부는 올해 안에 나머지 7만3000호를 지을 부지도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다. 후보지 투기를 막기 위해 서울과 서울 인접 수도권 그린벨트를 5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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