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의대, 세종공동캠퍼스 입주…1단계 조성사업 마무리

서울대·KDI·한밭대·충북대 이어 임대형 마지막 입주 대학
의예과 중심 약 330명 운영…학기당 20~30개 강의 계획

세종공동캠퍼스 전경(행복청 제공).뉴스1 ⓒ News1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충남대학교 의과대학이 세종공동캠퍼스에 본격 입주한다고 3일 밝혔다.

충남대학교 의과대학은 이날부터 행복도시 집현동 세종공동캠퍼스에 입주를 시작하며, 지난해 9월 서울대·KDI국제정책대학원·한밭대·충북대에 이어 임대형 캠퍼스로서는 마지막 입주 대학이 됐다. 이번 입주로 세종공동캠퍼스 1단계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세종공동캠퍼스는 총사업비 2800억 원을 들여 4-2생활권(집현동) 60만㎡ 부지에 조성된 국내 최초의 임대형 공유캠퍼스다. 대학 간 시설 공동활용과 융합교육을 목표로 추진돼 각 대학의 연구와 교육 시너지가 기대된다.

세종공동캠퍼스 충남대학교 전경(행복청 제공).뉴스1 ⓒ News1

이번에 입주하는 충남대 의대는 의예과 등 약 330명 규모로 운영되며, 학기당 20~30개의 강의가 개설될 예정이다. 학생들은 공동캠퍼스 내 특화된 교육시설을 활용해 예비 의료인으로서 기초 역량을 쌓게 된다.

충남대 의대의 합류로 세종공동캠퍼스에는 의학(충남대)·수의학(충북대)·정책학(서울대·KDI)·IT(한밭대) 등 다양한 분야가 집적되며, 고등교육 플랫폼으로서의 기반이 공고해졌다.

지역 내 전문 의료 인력 양성의 기반이 마련된 만큼 세종시 보건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과 필수 의료 인력 확보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행복청은 대학 간 공동 교육과정 개발과 융복합 연구를 지원해 공동캠퍼스를 혁신 고등교육의 중심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충남대·충북대의 연구역량과 세종테크밸리 내 첨단 바이오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해 행복도시를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안정적인 학업 환경 조성을 위해 대학 및 유관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기숙사 운영 지원과 대중교통 노선 개선, 편의시설 단계적 확충을 통해 학생들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안석환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충남대 의대 입주는 행복도시가 자족기능을 갖춘 미래 혁신 도시로 나아가는 전환점"이라며 "우수한 의료 인재들이 세종에서 꿈을 펼치고 지역 의료 서비스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joyongh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