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구 HDC현산 대표 "안전관리가 현장 문화로 자리 잡아야"
고속국도 건설 현장 경영진 방문…안전관리 현황 점검
- 이정환 기자
(서울=뉴스1) 이정환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지난 13일 정경구 대표이사가 직접 나서 근로자들의 안전의식 함양과 잠재적 위험 요소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정 대표는 고속국도 제32호선 인주-염치 1공구 현장을 찾아 주요 작업 및 안전보건 관리현황을 보고 받고, 고위험 작업과 위험성 평가 ‘상’ 등급 항목에 대한 관리감독자의 안전보건 조치 이행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교량 슬라브 거푸집 설치 및 콘크리트 타설, 본선 및 부체도로 토목공사 작업 등 현장 구석구석의 세부 안전 사항을 확인했다.
점검을 마친 후 정 대표는 "고도화된 안전관리 시스템과 기술이 있어도 이를 실행하는 것은 결국 현장”이라며 “안전관리가 현장 문화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라고 강조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AI와 DX(디지털전환) 기술 적용을 확대해 안전관리 체계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근로자 안전을 실시간 점검하고자 드론을 현장에 배치하는 한편, 건설 현장 밀폐공간에 투입되는 세이프티볼,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웨어러블 에어백, 지능형 영상 감지 카메라, CCTV 통합관제시스템, 스마트 안전·보건 플랫폼 세이프티(SAFETY)-I 2.0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안전·품질 점검 시 활용하는 I-QMS(IPARK-Quality Management System)를 모바일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편했으며, 지난 2월부터는 경영진 현장 정기 안전 점검을 시작했다. 이달 말 곤지암역 센트럴 아이파크 현장에도 경영진 안전 점검이 예정돼 있다.
주말 고위험 공종 작업이 필요할 경우 사전에 작업계획서를 본사에 보고해 승인받고, 현장소장이 직접 참여한 상태에서 작업을 수행하도록 했다. 더불어 불시 안전보건 점검 프로세스를 도입하는 등 현장 안전관리를 지속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해서 고도화하고, 점검 프로세스를 조직문화로 내재화해 업무 효율성과 사고 예방을 함께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jwl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