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역·순천역 인근 카셰어링·전기차 충전공간 만든다

코레일유통, 쏘카 손 잡고 모빌리티 서비스 확대

코레일유통에서 운영 중인 스토리웨이 편의점.(코레일유통 제공)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코레일유통이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와 공동 사업을 위해 손 잡는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철도역 인근에 카셰어링 및 전기차 충전 공간을 개발해 철도와 다른 교통수단을 연계한 종합적인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달 중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단계적으로 친환경 자동차 도입을 확대, 철도와 공유자동차를 연계한 종합적인 모빌리티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코레일유통은 성균관대역 복합역사를 개발해 2017년부터 상업시설 등 역사 시설물을 운영하는 중이다. 상반기 중 성균관대역 주차장을 활용해 카셰어링 공간을 마련하고, 공유 전기차를 위한 충전기도 세울 계획이다.

순천만정원박람회로 외부 방문고객이 늘어난 순천역 인근, KTX역 개통이후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강릉역 인근 부지에도 카셰어링 서비스 및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카셰어링 공간 마련 이후에는 친환경 공유 차량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코레일유통이 운영하는 스토리웨이 편의점 등 매장이용 혜택도 검토 중에 있다.

코레일유통 관계자는 "철도역을 교통, 소비, 문화 등의 신개념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창출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며 "철도와 다른 교통수단을 연계하는 종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