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 진주·여수·포항 노선 확대…차량 확보 방안 논의 중"[일문일답]
9월 추석 전 추가 노선 개통 계획…하루 2회 왕복
평택~오송 2복선화 사업 준공되는 2027년 땐 편성 확대도 검토
- 박기현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9월부터 SRT 운행 노선이 경전선(창원·진주), 전라선(순천·여수), 동해선(포항) 등으로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4일 오전 세종청사에서 'SRT 노선 확대'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SRT 운영사인 에스알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노선 확대 운영에 대한 사업계획을 수립해 노선면허를 신청하면 관계 법령에 따라 검토를 거친 뒤 면허가 발급된다. 이후 시설 등을 확충해 9월 추석 전 개통될 계획이다.
2027년에는 해당 노선의 증편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평택~오송 구간 2복선화 사업이 마무리되고 SRT 차량 14편성 추가 도입이 이때쯤 마무리될 예정이어서다.
다음은 국토부 관계자와의 일문일답.
-SRT 등 차량이 부족한데 노선 확대가 가능한지
▶기존 운행규모를 유지하는 차원에서 코레일, 에스알 양 기관이 원만하게 방안을 논의 중이다. 정비 효율화나 공급석 규모를 유지하는 방안이 고려되고 있다. 복합열차로 2편성이 붙여서 가다가 동대구역이나 익산역에서 열차가 갈라지는 방향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선로 또한 포화 상태인데 SRT 노선 확대가 다른 노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코레일, 에스알 양 기관이 협의 중이지만 시간표 조정은 있을 것이다.
-정비 효율화를 통해 운행을 어떻게 확대할 수 있는지.
▶현재는 SRT 총 32편성 중 10편성 정도가 정비에 들어간다. 정비 효율을 높이면 가용 차량이 늘어난다. 몇 대를 투입할지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한 대만으로도 노선별로 하루에 2회 왕복이 가능하다.
-정비 효율화로 인한 차량 확보가 안전강화와 양립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데.
▶그래서 마지막 단계가 안전관리체계 승인이다. 효율화한다고 해서 안전관리체계 무너지는 것은 아니다. 필요한 부품을 교체하는 등 주기적으로 해야 하는 정비를 생략하지 않는다. 차량기지마다 정비율이 제각각인데 인력을 효율적으로 배치하는 방법 등으로 전반적인 정비 효율을 제고할 계획이다.
-각 노선의 중간 정차역은 정해졌는지.
▶현재 KTX가 정차하는 역에서 함께 서는 것으로 계획 중이다.
가급적 많은 역에서 정차하려고 하지만 하루 2회 왕복을 해야 하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노선 확대에 대한 경제성은 어떻게 보는지.
▶기존 운행 노선보다 확대하는 것이다 보니 여러 고정비용이 들어갈 수는 있지만 경부·호남선 운영보다는 운행노선을 확대해서 범위를 넓혀놓는 것이 장기적으로 사업성에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27년에 복선화된 뒤 차량을 추가 편성하는데 올해 9월까지 노선을 확대하려는 이유는 SRT의 경전선 통과가 윤석열 대통령 공약이기 때문인가.
▶2016년부터 전라선을 시작으로 지역의 요구가 컸다. 공약 추진 때문이라기보다는 지역의 열망을 조기에 실현하려는 측면으로 봐주면 좋을 것 같다.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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