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13구역 재건축, '최고 22층' 2369가구 아파트 들어선다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서울 서초구 방배13구역에 최고 22층 2369가구 규모의 새 아파트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서초구 방배동 541-2번지 일대 '방배13 단독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일 밝혔다.

방배13구역 단독주택 재건축은 용적률 249.98% 이하 최고 22층 이하 아파트 35개 동 2369가구(공공주택 324가구) 규모로 건립될 계획이다.

이번 정비계획 변경안은 기존 최고 16층의 높이 계획을 22층으로 완화했다. 또 단지 중앙부에 남북 통경축을 확보했고, 매봉재산 방재시설인 사방지의 안전을 고려해 주변 공원을 확대하고, 방배근린공원 접근성을 위한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했다.

이 밖에 지역 주민에게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사회복지시설을 건립하고, 키즈카페, 돌봄센터, 작은도서관 등을 공공보행통로 주변에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방배13구역 단독주택 정비계획 변경안 결정으로 방대동 일대 대규모 주택공급과 양질의 공공주택이 확보돼 서민 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또 노원구 상계·월계동 일대의 공중 송전선로와 철탑을 지하화하는 도시관리 계획도 수정 가결했다.

yagoojo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