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스퀘어 부동산 연결 누적 거래액 7조원 돌파

연결 면적 약 300만㎡, 여의도 전체 면적 웃돌아

알스퀘어 제공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전문 기업 알스퀘어는 부동산 연결 누적 거래액이 7조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기간 연결한 누적 면적(계약면적 기준)은 약 300만㎡로 여의도 전체 면적(290만㎡)을 웃돌았다.

서비스 최다 이용 고객사는 국내 유명 교육그룹으로, 알스퀘어의 공간 솔루션을 79차례 이용했다. 가장 큰 면적을 계약한 회사는 하이브였다. 6만3200㎡의 용산 사옥을 알스퀘어를 통해 확보했다. HMM(옛 현대상선), 지멘스, 플렉스 등 대기업과 외국계 기업, 스타트업 등이 알스퀘어를 통해 공간을 구하고, 내부 단장을 마쳤다.

알스퀘어가 전수조사로 확보한 국내외 상업용 부동산 빌딩 수는 30만곳을 넘었다. 국내 오피스∙리테일은 대부분 확보했고, 소형 공장과 물류센터 데이터 수집이 마무리 단계고, 해외는 싱가포르와 베트남을 넘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의 상업용 부동산 DB를 더할 계획이라고 알스퀘어는 설명했다.

자회사도 꾸준히 성장 중이다. 대한전문건설협회에 따르면 인테리어∙리모델링 자회사 알스퀘어디자인의 직전 연도 공사실적 순위는 9위다. 전년(16위)보다 7계단 올랐다. 알스퀘어베트남은 SK에너지로부터 공단 정보 관련 시장 조사 업무를 수주하며 중개를 넘어 컨설팅 영역으로 업역을 확장했다.

알스퀘어 관계자는 "부동산과 데이터 연계 사업을 통해 상업용 부동산 토털 솔루션 고객 경험을 확장할 것"이라며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최고의 프롭테크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