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신용등급 상향…재무안정성 개선 가속화 추진
나이스신용평가, 장기A·단기 A2로 상향…한국기업평가도 등급 올려
대우건설 "매출 10조원, 신규 수주 12.2조 목표…지속 개선 힘쓸 것"
- 박승희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대우건설이 원자재 가격 급등과 금리 인상 등 대내외적으로 불안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신용평가 등급 상향에 성공하며 재무안정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발판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 17일 대우건설에 대한 장기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단기신용등급을 A2-에서 A2 등급으로 상향 조정했다.
같은 날 한국기업평가도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기업어음은 A2-에서 A2로, 전자단기사채는 A2-에서 A2로 상향 조정하는 등 전체적인 회사채시장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채산성이 양호한 주택현장의 다수 확보로 영업실적 및 재무안정성이 개선됐다고 등급 상향의 근거를 들었다. 중흥그룹에 편입된 지배구조 변화도 회사의 자체신용도와 최종신용등급을 차별화시킬만한 부정적 영향이 없다고 판단했다.
한국기업평가 역시 국내 주택 및 주요 해외 사업에서의 우수한 성과에 힘입은 수익성 개선과 현금창출력 개선을 바탕으로 재무안정성이 제고됐다고 분석했다. M&A 과정에서 중흥건설과 중흥토건이 차주로 직접 인수금융을 조달하여 대우건설의 재무안정성에 직접적인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봤다.
이번 신용평가기관의 등급 상향은 지난 2016년 11월 등급하향검토 대상에 등재된 이후 약 5년 8개월 만이다.
나이스신용평가가 대우건설의 영업 실적이 지속되고 부채비율이 150%를 하회하는 경우 추가 등급 상향을 검토할 계획이라는 점도 밝힌 만큼, 대우건설은 향후 수익성이 좋은 주택 사업과 전략 공종·지역 중심의 해외사업으로 영업이익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내외 리스크 우려에도 불구, 수익성 중심의 수주 전략과 원가율 개선 등 시스템에 기반을 둔 사업 관리 역량, 중흥그룹과의 시너지 등을 통해 매출 10조원, 신규 수주 12조2000억원이라는 올해 목표를 달성하는 한편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에도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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