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공사비 오르나…시공사 "10% 인상 필요"
"조합 요청 반영하려면 증액 필요해"
- 박종홍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지난해 '로또 분양'으로 화제를 모았던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신반포3차·경남 재건축)에 대해 시공사가 공사비 인상을 추진한다.
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한국부동산원에 '정비사업 공사비 검증' 작업을 의뢰할 뜻을 신반포3차·경남 재건축 조합에 전달했다.
앞서 조합과 삼성물산은 3.3㎡당 53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는데, 조합 측에서 요청하는 바를 반영하기 위해서는 10% 이상의 공사비 증액이 필요하다는 게 시공사 측 입장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조합에서 요청하는 마감재 고급화나 커뮤니티 시설 추가 등을 반영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기존 계약과 변경되는 부분이라 증액을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사업시행계획인가 전에 시공사를 선정했고, 공사비 증액 비율이 10%를 넘으면 한국부동산원에 공사비 검증을 요청해야 한다.
다만 부동산원 검증에서 검사비 증액안이 나오더라도 조합 측에 수용 의무가 있는 것은 아니다. 일반 분양이 끝난 시점에서 조합이 추가로 마련할 수 있는 재원은 보류지 매각, 상가 분양에 한정되는 만큼 공사비 증액은 조합원 부담으로 연결될 수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부동산원에서 산정한 금액이 나오면 조합과 다시 논의하기로 한 상태"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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