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반포4차, 서울시 신통기획 참여않기로…자체 사업 진행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4차 아파트 (네이버 거리뷰) ⓒ 뉴스1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4차 아파트 (네이버 거리뷰) ⓒ 뉴스1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을 신청했던 서초구 신반포4차 재건축 조합이 신통기획에 참여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신반포4차 조합은 지난달 주민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참여자의 86%가 신통기획 대신 조합 자체 사업으로 재건축을 진행하자는 의견을 냈다. 앞서 조합 대의원회의에서도 80% 찬성률로 철회가 결정됐다.

신통기획은 민간 재개발·재건축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각종 행정 절차를 효율화·간소화하는 제도다. 정비사업 초기 단계부터 공공이 주민을 보조함으로써 정비구역 지정절차를 대폭 단축할 수 있다.

다만 신반포4차는 자체적으로 정비사업계획안을 마련한 뒤 주민공람까지 마친 상태라 신통기획을 적용하더라도 자체 안보다 일정 단축 효과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됐다.

신반포4차 조합 관계자는 "신통기획을 신청해도 크게 실익이 없을 것이라는 서울시 의견이 있었다"며 "조합원들은 신통기획으로 절차가 더 빨라질 것으로 기대했지만, 그렇지 않다고 판단해 신통기획 대신 자체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par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