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관양 현대아파트에 안양 최초 해외사 설계 도입
시그니처 캐슬 제안…"특화 설계로 고품격 주거공간 선보일 것"
관양 현대아파트 재건축 사업, 5일 시공사 선정
- 박승희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롯데건설이 관양 현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에 '시그니처 캐슬'을 제안하며 특화 설계로 고품격 주거공간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단지에 안양시 최초로 해외사의 설계를 도입한다. 외관 디자인은 도쿄 롯본기힐스 프로젝트를 수행한 저디(JERDE)사가 맡는다. 롯데월드타워와 대만 타이페이101을 구조설계한 쏜튼(Thornton)사도 협업한다.
134미터 규모 '스카이 브릿지'는 최적의 구조 시스템을 통해 구조적 안전성과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해 설계될 예정이다.
날개를 펴고 하늘로 날아오르는 독수리의 형상을 모티브로 한 ‘스카이 브릿지’는 4개의 랜드마크동을 연결해 조성된다. 흐르는 빛을 담은 측벽 디자인으로 화려한 외관을 연출하며, 커튼월 룩과 외관 유지에 효과적인 실리콘 페인트 마감을 모든 동에 적용한다.
커뮤니티는 4개 존으로 구성된다. 우선 정상 조망과 인피니트풀 이용이 가능한 스카이존, 다목적 체육관과 풀, 사우나가 들어서는 레저존이 있다. 교육 공간과 조식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컬&에듀존, 시니어와 아이돌봄 시설이 있는 패밀리존도 있다.
단지 내 16곳에 특화된 조경시설도 들어선다. 관악산의 자연환경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관악산 산책로와 연계되는 총 2㎞ 길이의 3가지 테마 산책로도 들어선다. 이외에도 층간소음을 최소화하는 기둥식 구조를 적용하며 채광, 통풍, 전망을 고려한 프리미엄 주거 평면도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거주자의 편의를 극대화할 수 있는 프리미엄 설계로 단 하나의 고품격 '시그니처 캐슬'을 제안했다"며 "관양현대아파트가 안양 지역의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양 현대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일대에 지하 3층~지상 32층, 공동주택 15개 동, 1305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입찰 마감을 했고, 5일 시공자 선정을 앞두고 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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