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민간 사전청약 1만5000가구 공급…계양·진접·성남 등

총 30필지…수도권 3000여 가구 추가
올해 전체 공급은 계획 대비 감소…"인허가 변경으로 지연"

인천 계양 지구의 모습(자료사진) 2021.7.27/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내년부터 민간분양 사전청약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연말까지 1만5118가구 규모의 공공택지가 민간에 공급된다.

2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LH는 공고일 기준으로 연말까지 민간분양 사전청약 용도로 30필지, 1만5118가구 물량의 택지를 공급을 마무리한다.

앞서 LH는 지난 10월 4분기까지 수도권 1만 가구, 지방 2000가구 등 총 1만2000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수도권 공급 물량이 당초 계획보다 3000여 가구 늘어나면서 전체 물량도 증가했다.

이 중 수도권 물량은 25필지 1만2932가구이다. 3기 신도시에 해당하는 인천 계양(2개 필지, 1479가구)이나 남양주 왕숙 신도시와 맞닿은 진접2 지구 2필지(1499가구)가 눈에 띈다.

계양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나 경인고속도로와 가깝고 인천 지하철 1호선 박촌역, 공항철도 계양역 가까워 광역교통 여건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왕숙의 경우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이나 서울 강동구까지 이어지는 도시철도가 개설될 예정이라 향후 서울 접근성이 향상될 예정이다.

올해 공공분양 사전청약으로 공급된 지구에서도 6개 필지가 포함됐다. 강남권과 가까워 주목을 받는 성남 금토와 복정1에는 각각 336가구, 510가구가 공급되며 수원 당수(2필지) 1149가구, 의왕 월암 731가구, 고양 장항 760가구 등도 공급이 예정돼 있다.

이외에도 수도권에서는 2기 신도시인 파주 운정3과 화성 동탄2에 각각 6필지(2600가구)와 5필지(950가구)가, 인천 영종에 4필지(2918가구)가 각 공급된다.

지방의 경우 세종 행복도시(302가구), 충북 괴산미니복합타운(417가구), 대구 연호(498가구), 밀양 부북(375가구), 광주 선운2(594가구) 등 5필지에서 2186가구가 공급된다.

LH는 해당 30개 필지에 대한 매각 공고를 연내에 마치고 계약은 내년 4월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정부가 민간에 공공택지를 매각하는 경우 '6개월 내 사전청약 시행' 조건을 달기로 한 만큼, 해당 택지들은 모두 내년 중에는 사전청약이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LH는 올해까지 공공택지 내 공동주택용지로 59개 필지를 공급한다. 지난해 49개 필지보다는 20% 정도 늘어났으나 올해 초 제시한 81개 필지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인허가 변경 등으로 사업 추진이 지연돼 연내 공급이 어려워진 지구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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