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개발 최대어 '신림1구역' GS·현대ENG·DL이앤씨 도전장
단독 입찰로 유찰…GS건설 컨소 시공권 확보 가능성 높아
신림1구역 3232가구 규모…공사비 1조원대
- 이동희 기자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서울 서남권 최대어로 꼽히는 '신림1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전에 GS건설·현대엔지니어링·DL이앤씨 컨소시엄(이하 GS건설 컨소시엄)이 도전장을 던졌다.
3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날 신림1재정비촉진구역(신림1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 입찰 마감일에 GS건설 컨소시엄이 입찰했다.
입찰은 GS건설 컨소가 단독 입찰하며 유찰됐다. 재입찰 공고에서도 다른 경쟁사가 들어오지 않으면 수의계약으로 변경, GS건설 컨소가 사업권을 따낼 가능성이 높다.
신림1구역은 앞서 진행한 현장설명회에 대형건설사가 대거 참석하며 관심이 높은 사업지다. 올해 서울에서 흔치 않은 대형 정비사업지여서다.
신림1구역은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808번지 일대 면적 22만4773㎡에 4342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짓는 사업이다. 여기에는 임대주택 652가구와 오피스텔 99실도 포함돼 있다. 예정 공사비는 1조537억원에 달한다.
당초 3800여가구로 계획됐으나 신림1구역이 서울시 도시·건축혁신 시범사업지로 선정되면서 용적률 인센티브를 받아 가구수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도시·건축혁신 사업은 지역의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해 서울시가 정비계획 수립 단계부터 준공까지 정비사업 전 단계에 걸쳐 민간과 함께 고민하고 지원하는 것으로, 심의 기간이 절반 수준(20개월→10개월)으로 단축돼 속도가 빠르다는 특징이 있다.
이에 따라 신림1구역은 기존 용적률 225.2%에서 259.7%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가수구 변경 등이 반영된 정비계획변경안은 조만간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완료될 예정이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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