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관리지역에 경기 양주 추가…경북 경산 제외

HUG, 제40차 미분양관리지역 36곳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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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경기도 양주시가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추가 지정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수도권 7곳, 지방 29곳 총 36개 지역을 제40차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경기 양주시 1곳이 모니터링 기간 미분양이 늘어 미분양관리지역에 추가됐고, 경북 경산시 1곳이 미분양이 줄어 제외됐다.

11월 말 기준 미분양관리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총 3만6251가구로 전체 미분양(5만3561가구)의 약 68%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HUG는 미분양 증가에 대한 선제 대응을 강화하고자 현행 미분양관리지역 선정 요건 중 '미분양 우려' 요건을 보완했다고 밝혔다. 공동주택 재고 수 대비 분양승인실적 비율이 5% 이상인 지역을 '미분양 우려' 요건으로 추가했다. 해당 기준은 다음 달부터 적용된다.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주택(주거용 오피스텔 포함)을 공급할 목적으로 사업부지를 매입하려면 분양보증 예비심사를 받아야 한다. 이미 토지를 매입하고 분양보증을 신청하려는 사업자도 사전심사를 거쳐야 한다.

분양보증 예비심사 및 분양보증 사전심사에 대한 세부사항은 HUG 홈페이지나 콜센터, 전국 각 영업 지사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jhku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