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첫 브랜드 뉴스테이"…문래 롯데캐슬 실수요 ↑
[분양현장+]"문래동 노후아파트 비율 82.8%…새집 선호 높아"
장기계약자에 최대 4개월분 월임대료 면제 혜택
- 이동희 기자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주변에 신규 아파트 공급도 거의 없었고 서울에서 공급되는 첫 브랜드 뉴스테이인만큼 좋은 청약결과가 기대됩니다."(롯데건설 관계자)
롯데건설이 서울 영등포구 문래6가 21번지 롯데푸드 부지에 공급하는 '문래 롯데캐슬'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갔다.
문래 롯데캐슬은 지하 3층~지상 21층 6개동(오피스텔 1개동 포함)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51~59㎡ 아파트 499가구와 전용면적 23~24㎡ 오피스텔 238실 등 총 737가구로 이뤄진다. 이 가운데 이번 공급물량은 아파트 499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24㎡ 90실 등 총 589가구다.
단지는 우수한 교통 여건을 갖추고 있다. 우선 지하철 2호선 문래역과 도림천역을 10분이면 걸어서 갈 수 있으며 지하철 5호선 양평역도 도보권에 있다. 교육과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영문초, 문래중, 관악고 등이 반경 500m 이내에 있어 도보통학이 가능하며 홈플러스, 현대백화점, 테크노마트 등 편의시설도 반경 2㎞ 이내에 위치해 있다.
문래 롯데캐슬은 기업형 임대아파트인 '뉴스테이'다. 서울에서 공급되는 대형건설사의 첫번째 브랜드 뉴스테이인데다 정부의 잇단 규제에서도 거리가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다.
특히 문래동은 신규 아파트 공급이 현저하게 떨어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현재 영등포구 문래동에 입주한 아파트는 총 7524가구다. 이 가운데 입주 15년 이상된 아파트는 전체의 82.8%(6231가구)로 서울 평균 수준(62.5%)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문래동 A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서울이 전반적으로 그렇지만 문래동은 새 아파트 공급이 특히나 없었던 지역"이라며 "새 집을 선호하는 수요는 높다"고 전했다.
◇가구당 지하창고 1개소 제공…장기계약자 월임대료 최대 4개월분 면제
롯데건설은 문래 롯데캐슬에 차별화된 '샤롯데(Charlotte)'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우선 자녀의 출산, 분가 등으로 이사를 가야할 경우 입주민은 캐슬링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단지 내 이동이나 다른 지역의 롯데건설 뉴스테이 단지로 옮기면 중도 퇴거에 따른 위약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또 입주 계약자는 롯데렌탈과의 제휴를 통해 TV, 냉장고 등 생활가전 제품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고 카셰어링 서비스, 조식 배달 서비스 등도 활용할 수 있다. 이 밖에 이른 오전과 늦은 오후 위탁업체를 통한 아이돌봄 서비스와 주방 렌지후드. 씽크대 배수구 청소 등 홈클리닝 서비스 등의 생활서비스가 제공된다.
문래 롯데캐슬은 짜임새 있는 설계로 입주자의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가구당 지하창고 1개소(아파트)를 무상으로 제공해 입주민이 실내 공간을 더욱 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단지는 100% 지하 주차설계로 지상에 다양한 테마공간이 조성된다. 파티를 할 수 있는 캐슬리언 가든이 마련되고 옥상에도 정원시설이 들어선다. 이 밖에 피트니스 클럽을 비롯해 맘스라운지, 작은도서관 등 커뮤니시설도 갖춰질 예정이다.
장기 계약자는 임대료 면제 혜택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롯데건설은 장기계약자에게 월 임대료 먼제 혜택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파트의 경우 4년 장기계약시 2개월분, 8년 장기계약시 4개월분 월임대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임대료는 아파트의 경우 주택형에 관계 없이 보증금이 모두 2억5000만원이며 월임대료는 △전용 51㎡ 30만 7000원~32만 8000원 △전용 52㎡ 37만 6000원~38만 8000원 △전용 53㎡ 39만 5000원~41만 8000원 △전용 55㎡ 42만 9000원~45만 5000원 △전용 59㎡ 51만 4000원~54만 7000원이다. 오피스텔 전용 24㎡은 보증금 1500만원에 월임대료 49만5000원~51만원이다. 계약금은 아파트 전용 51~55㎡ 500만원, 전용 59㎡ 600만원, 오피스텔 100만원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교통, 교육, 편의, 공원 등의 생활 인프라도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어 입지여건이 우수하고 롯데건설만의 특화된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된다"고 말했다.
특별공급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모델하우스에서 접수를 받으며 일반공급은 10월31일~11월2일 진행한다. 당첨자는 특별공급이 10월30일, 일반공급이 11월7일 발표되며 계약은 11월9~10일까지 실시된다. 예비당첨자 추첨은 11일이다.
입주는 2020년 4월 예정이며 모델하우스는 서울 용산구 갈월동 508번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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