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트럭·KCP중공업, 일부 트럭·펌프 무상 수리 실시

덤프트럭 376대·콘크리트펌프 34대 등 건설기계 리콜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서울=뉴스1) 진희정 기자 = 국토교통부는 다임러트럭코리아에서 제작·판매한 덤프트럭과 케이시피(KCP)중공업에서 제작·판매한 콘크리트펌프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 조치(리콜)한다고 17일 밝혔다.

다임러트럭코리아에서 제작·판매한 덤프트럭 3가지 모델(3242K 등)의 경우 덤프 실린더 고정부의 불량으로 용접부에 균열이 발생해 적재물을 차에서 내릴 때 작업 안전의 위험성이 발견됐다.

KCP중공업에서 제작·판매한 콘크리트펌프 4가지 모델(KCP50ZX170 등)은 장비와 차체 사이 프레임 결합 결함으로 차체프레임에 균열이 발생해 도로 주행때 안전 운행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

리콜 대상은 다임러트럭코리아에서 2014년 7월23일부터 2016년 9월5일 까지 제작·판매한 덤프트럭 3242K 외 2종 모델 376대와 KCP중공업에서 2015년 11월18일부터 2016년 4월22일까지 제작·판매한 콘크리트펌프 KCP50ZX170 외 3종 모델 34대이다.

해당 소유자들은 각 사가 지정한 서비스센터나 정비공장에서 이날부터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다임러트럭코리아과 KCP중공업의 리콜 진행 사항을 수시로 확인해 해당 건설 기계가 모두 수리되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국토부는 '건설기계 제작결함 시정제도'가 도입·시행된 2013년 3월23일 이후 제작·수입·판매된 건설기계에 대해 건설기계 결함신고센터(www.car.go.kr)를 통해 결함 신고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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