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국내선 지연 3대 중 1대꼴…항공권 환급 민원 최다
국토부 항공교통서비스 보고서 발표
- 김희준 기자
(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지난해 국내선 운항에선 진에어가, 국제선에선 이스타항공의 지연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6년 항공교통서비스 보고서' 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국내선 운항 횟수 중 이·착륙 기준 30분을 넘긴 지연횟수 비율은 18.6%였다.
국적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를 통틀어 진에어의 지연율이 27.7%로 가장 높았다. 운항 항공기 3대당 1대 꼴로 지연이 된 셈이다.
대형항공사 중에서는 대한항공이 13.4%로 낮았고 저비용항공사에선 에어부산이 18.3%로 가장 낮았다.
국제선 운항의 지연율은 5.16%로 국내 취항 중인 외항사의 평균 지연율 6.84%보다 낮았다. 이스타항공(6.9%)이 가장 높은 지연율을 보였다.
대형사 중에서는 대한항공(4.04%)이, 저비용항공사는 에어부산(2.49%)의 지연율이 가장 낮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연율은 여객증가 등으로 2015년보다 높아졌으나 지난해 10월 국토부의 항공기 지연운항 개선 대책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국적 항공사에선 사망이나 항공기 파손 등의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 다만 항공안전에 중대한 위해를 끼친 준사고는 3건 발생했다. 사고 1건, 준사고 9건이 발생한 2015년에 비해선 크게 줄어든 수치다.
준사고 2건은 엔진덮개 이상과 기체 연기발생 등으로 대한항공에서 발생했다. 1건은 꼬리날개 이상 등으로 티웨이항공에서 일어났다.
지난해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항공교통 이용 상담건수는 9920건, 피해구제 접수건수는 1262건으로 나타났다. 항공여객이 급증하면서 소비자 피해도 늘었다.
피해유형별로는 2015년에 비해 취소항공권의 대금환급 지연으로 인한 피해가 73% 나 급증했다. 지연·결항으로 인한 피해(267건)와 위탁수하물의 분실 및 파손(92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탑승장·항공편 등 관련 정보 미제공으로 인한 피해 접수 건수는 38% 줄었다.
한편 국토부가 올해 발간한 항공교통서비스 보고서는 항공사 서비스 정보 중 △여정변경·환불 수수료 △예약부도 위약금△무료 수하물 허용량 △초과 수하물 요금 등을 주요 노선별로 비교해 수록했다. 항공사별 지연율과 안전도, 피해구제 관련 정보도 함께 담았다.
자세한 내용은 국토부 누리집 정책마당(molit.go.kr/airconsume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는 보고서 내용 중 소비자에게 중요한 내용을 리플릿으로 제작해 전국 주요 공항에 배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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