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부는 분양시장…3월 첫째주 전국 4822가구 공급

[분양캘린더]수도권 2772가구·지방 2050가구 분양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본격적인 봄 분양철을 앞두고 분양 물량이 서서히 늘어나는 분위기다.

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 첫째 주에는 전국 8개 사업장에서 4822가구가 분양된다. 지난주(2183가구 분양)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물량이다. 수도권은 경기 오산시 '오산시티자이2차' 등 2772가구다. 지방은 대전 서구 '복수센트럴자이' 등 2050가구가 공급된다.

아직 구체적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4~5월 조기대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건설사들이 이를 피해 3월 분양 물량을 크게 늘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GS건설은 경기도 오산시 부산동 698번지에 '오산시티자이2차'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29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02㎡, 총 1090 가구 규모다. 단지 주변에는 부산1초등학교(예정)와 롯데마트가 있다. 교통여건은 경부고속도로, IC오산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청약은 오는 28일 1순위·3월 2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는 3월 8일에 발표한다. 계약일정은 3월 14일부터 사흘간이다.

다음 주에는 총 6개 사업장에서 당첨자가 발표된다.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 '양정메리온시티' △부산 강서구 화전동 '부산화전우방아이유쉘' 등이다. 계약은 충북 청주시 비하동 '서청주파크자이' 등 7개 단지에서 진행된다.

모델하우스 오픈 예정 단지는 3곳이다. 화산건설은 인천 부평구 산곡동 180-469번지에 짓는 '부평샬레아넬리스'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경기 하남시 미사중심상업용지8-4블록에서는 '미사역더랜드시티' 오피스텔이 오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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