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 주변 16층 호텔 들어선다
서울시, 용적률 현행 400%에서 480% 완화
- 이동희 기자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잠실 석촌호수 주변에 16층 규모의 호텔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8일 '제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도건위)'를 열고 석촌동 183-2번지 관광숙박시설 건립에 따른 '잠실광역중심 제1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9일 밝혔다.
대상지는 송파대로(50m)와 석촌호수로(25m)변에 위치한 준주거지역으로 주변에 2·8호선 잠실역, 제2롯데월드, 석촌호수 등이 있다. 향후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예상돼 숙박시설 확충이 필요한 곳이다. 현재 지상 5층 규모의 빌딩이 자리잡고 있다.
서울시는 도건위를 열고 해당 지역의 용적률을 '400% 이하'에서 '480% 이하'로 완화했다. 용적률 완화에 따라 이 지역에 지하 4층, 지상 16층 74객실 규모의 관광숙박시설 건립이 가능해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송파대로와 석촌호수로변 건축한계선 전면공지와 공개공지 조성으로 관광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가로경관 개선과 가로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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