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60㎡이하 소형아파트, 입주폭탄 '무풍지대' 부각
전국 입주물량 34만9000여 가구…전년 比 20%↑ 2000년 이후 최대
소형 입주물량 9만5000여 가구…2년 연속 감소
- 진희정 기자
(서울=뉴스1) 진희정 기자 = 소형아파트의 인기가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올해 입주대란 예고로 집값 전망이 불투명하지만 소형아파트의 경우 상대적으로 적은 입주물량 덕분에 집값 하락에 대한 우려가 낮을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3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적으로 34만9086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입주물량(29만2203가구) 보다 19.47% 증가한데다 2000년 이후로 최대 물량이다. 또 올해 입주 물량 증가율은 지난 2014년 34.81%(19만6074→26만4334가구) 증가한 것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업계에서는 올해 입주물량 증가로 부동산 시장이 불투명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존 주택 수요자들이 새 아파트 입주를 위해 내놓은 전세 및 매매 물량이 일시적으로 몰리면서 수급불균형에 따른 집값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란 얘기다.
하지만 면적별로 세분화해 살펴보면 소형아파트의 경우 상대적으로 중대형에 비해 입주물량이 적어 걱정되는 수준은 아니다. 실제 연내 입주예정단지를 면적별로 살펴보면 전용 60㎡ 이하 소형 아파트 입주물량은 9만4396가구로 전년 소형아파트 입주물량(9만 5506가구)에 비해 오히려 1.16% 감소했다. 반면 전용 60~85㎡ 이하와 전용 85㎡ 초과는 각각 32.94%(17만2488→22만9304가구), 4.86%(2만4209→2만5386가구) 증가했다.
특히 소형아파트의 내년 입주예정 물량 역시 8만5653가구로 올해 입주 예정 물량(9만 4396가구) 보다 9% 가량 감소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소형아파트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연초부터 분양되는 소형아파트의 경쟁도 치열하다. 지난 18일 1순위 당해 청약을 받은 서울 중구 신당11구역의 '신당 KCC스위첸' 전용 59㎡ 이하는 24가구 모집에 446명이 청약을 하며 18.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단지 평균 경쟁률(7.4대 1)을 웃돌았다. 또 10일 1순위 당해 청약을 받은 '방배아트자이' 전용 59㎡ 역시 20가구 모집에 477명이 몰리면서 평균 23.85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평균 경쟁률(9.84대 1)을 큰 폭으로 상회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 입주대란이 예고되면서 주택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고민이 깊어지는 것도 사실이다"면서 "하지만 소형 아파트의 경우 중·대형과는 달리 입주물량이 내년까지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1~2인 가구 증가에 따른 주택수요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올해 내 집 마련을 고민 중이라면 전용 60㎡ 이하 소형 아파트를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서울 동작구 사당2구역 재건축을 통해 '사당 롯데캐슬 골든포레'를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18층, 17개동 전용면적 49~97㎡ 총 959가구 규모로 이뤄져 있으며 이 중 562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전용 49㎡ 20가구와 전용 59㎡ 180가구가 포함됐다. 신남성초, 상도중, 상현중 등의 학교시설을 차도를 건너지 않고, 안전하게 도보 통학을 할 수 있다.
GS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일대에 '동천파크자이'를 공급하고 있다. 지하 4층, 지상 16~22층, 6개동, 전용면적 61㎡ 단일주택형 총 388가구 규모다. 단지 바로 옆으로 경기 남부지역의 명문학교인 수지고가 위치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토월초, 손곡중, 수지중, 한빛중 등 경기 최고의 학교시설로 쉽게 통학이 가능하다.
경기 광주시 태전7지구에선 첫 자이브랜드 단지인 '태전파크자이'를 선보였다. 총 668가구로 13블록 지하 3층~지상 17층, 6개동, 전용 59~84㎡ 328가구, 14블록 지하 3층~지상 18층, 6개동, 전용 59~84㎡ 340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 59㎡ 351가구가 포함됐다. 이 단지는 태전지구 내 중심상업지구 바로 앞에 들어서기 때문에 각종 상권 이용이 편리하다.
두산건설은 서울 송파구 오금동 일대에 '송파 두산위브'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8층, 2개동이며,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된 총 269가구 규모다. 이중 전용 59㎡ 215가구가 포함됐다. 지하철 5호선 개롱역이 도보권에 있으며 지하철 3호선∙5호선 오금역도 가까운 편리한 교통환경을 갖췄다.
hj_jin@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