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최고층 '기흥역 센트럴 푸르지오'…3.3㎡당 1100만원대
[분양현장+]84㎡ 아파트 1316가구·59~84㎡ 오피스텔 182실 구성, 지상 49층
주변시세와 비슷하거나 낮은 분양가 장점…3.3㎡당 아파트 1100만원대 책정
- 이군호 기자
(서울=뉴스1) 이군호 기자 = 19일 문을 연 기흥역 센트럴 푸르지오는 무더위와 메르스를 무색케 할 정도로 방문객이 몰렸다. 이날 모델하우스 방문객의 대부분은 구갈동 일대 수요자들이었다. 기흥역 센트럴 푸르지오가 입지한 구갈동 일대가 노후화된 아파트가 많다보니 새 아파트로 갈아타기기 위해 모델하우스를 찾은 것. 앞서 3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기흥의 경우 1순위에만 3503명이 몰리며 최고 13.62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30대 후반 주부 차씨(구갈동 거주)는 "기흥역 센트럴 푸르지오 분양가(최저 분양가 3억5280만원)가 기흥구 보정동 죽전 동원 로얄듀크의 전세가격(4억3000만원, 부동산114 기준)과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며 "아파트만 들어서는 용인내 다른 지역보다 기흥역세권은 체계적으로 개발되는 점이 장점인거 같다"고 말했다.
오피스텔도 인기가 높았다. 분당 구미동에 거주중인 한 방문객(40대, 남)은 "오피스텔인데도 워크인클로젯이 들어가고 가족이 함께 살아도 불편하지 않을 거 같아 주거용으로 손색없는 것 같다"며 "분양가도 저렴해 내가 살아도 되고, 아니면 임대를 놓아도 될 것 같아서 청약을 꼭 넣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역세권 3-2블록(기흥구 구갈동 234-2)에 위치한 기흥역 센트럴 푸르지오는 지하 3층 지상 49층 7개동으로 이루어진 1498가구 규모의 복합단지다. 전용면적 84㎡ 아파트 1316가구와 전용면적 59~84㎡ 오피스텔 182실이 들어선다. 모든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분당선·용인선 더블역세권…분양가도 합리적
기흥역 센트럴 푸르지오가 들어서는 기흥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에는 5100여가구 규모의 초고층 주상복합타운이 조성되고 있다.
기흥역세권 지구의 가장 큰 장점은 잘 갖춰진 교통망이다. 분당선과 용인에버라인의 더블역세권에 위치해 용인시내, 서울, 분당, 수원 등으로 오가기 편리하다. GTX(2021년 예정)가 개통되면 교통은 더욱 좋아진다. 구성역에서 환승해 강남까지 20분대에 갈 수 있다.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AK쇼핑몰, 롯데마트 등 대형 상업시설과 영화관 등이 단지 바로 옆에 들어올 예정이고 백남준 아트센터, 경기도 박물관, 에버랜드, 한국민속촌, 수원CC 등 문화·스포츠 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기흥역 센트럴 푸르지오는 기흥역세권내 최고층이자 최대 규모로 설계돼 이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손꼽힌다. 수원CC 방면으로 탁 트인 조망을 갖추고 있고 오산천과 수변공원이 단지 바로 앞에 있어 입지도 우수하다.
분양가가 합리적인 것도 장점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아파트가 1100만원대, 오피스텔이 500만원대로 책정됐다. 2013년 공급된 '기흥 더샵 프라임뷰' 시세가 3.3㎡당 1200만원 안팎에 형성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가격 경쟁력은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변 시세와 비교해도 분양가가 높지 않다는 평가다. KB부동산시세에 따르면 용인시 구갈동 소재의 한성1차(1992년 입주)는 3.3㎡당 1200만원선, 동부아파트(1992년 입주) 1100만원선이다.
특히 대우건설은 단순 분양홍보가 아닌 클린캠페인을 병행한 지역밀착형 마케팅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클린캠페인은 직원들이 홍보용 현수막을 직접 메고 길거리 쓰레기를 줍는 방법으로 진행된 거리 미화활동이다.
죽전동에 거주중인 주민 김씨(39세)는 "기존 분양광고는 거리에 현수막이 무분별하게 거는 방식이라 미관상 좋지 않았는데 클린캠페인은 참신하고 색다른 홍보방식인 것 같다"며 "현수막을 걸고 환경미화에 나서는 사람들이 재미있기도 하고 좋은 일을 한다고 생각하니 사업지에 대한 이미지도 좋게 보인다"고 말했다.
◇푸르지오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화상품
기흥역 센트럴 푸르지오는 랜드마크 단지에 걸맞게 특화설계가 대거 반영됐다.
우선 평면을 보면 전체 7개동 중 6개동에 들어가는 아파트는 전용 84㎡의 단일면적이지만 총 8개 타입으로 다양하게 구성됐고 주방 팬트리 등 넉넉한 수납공간, 가변형 벽체, 알파룸·드레스룸 등 다양한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84㎡A1~3타입은 선호도 높은 4베이 판상형 평면으로 맞통풍이 가능하다. 84㎡A3타입은 3면 개방형으로 설계해 조망·채광을 높이고 서비스면적을 늘렸다. 84㎡B1·B2·C1·D타입에는 단지 특장점인 수원CC 조망권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3면 개방형 평면을 적용했다.
모든 타입에는 알파룸과 주방 팬트리가 마련된다. 알파룸은 옵션을 적용해 드레스룸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일부 타입은 침실2와 침실3 사이에 가변형 벽체를 설치해 용도에 따라 통합해 사용할 수 있다.
1개동으로 지어지는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59~84㎡의 4개 타입으로 구성됐으며 주거용 오피스텔로 활용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전용 59㎡(104실) 거실1개+방2개 △전용 69㎡(52실) 거실1개+방3개 △전용 84㎡(26실) 거실1개+방3개+욕실2개 등으로 구성돼 2~3인 가족이 주거용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단지에는 다양한 테마의 조경공간이 꾸며질 예정이다. 다양한 꽃과 나무, 연못이 배치되는 푸르지오가든은 휴식이나 피크닉 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텃밭도 제공해 입주민들이 직접 싱싱한 채소를 가꿀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유치원·어린이집·학원 버스를 승하차 할 수 있는 새싹정류장과 각종 놀이공간이 있는 키즈빌리지, 어린이놀이터 등 자녀들을 위한 공간도 계획했다. 상업시설 쪽에는 바닥분수, 미술장식품, 자수화단 등이 배치된 감각적인 공간인 푸르지오몰이 꾸며질 예정이다.
대우건설이 개발한 아파트 보안 시스템 '파이브존 시큐리티 시스템(Five Zones Security System)'도 적용된다. 이 시스템은 아파트 단지를 단지 외곽, 단지 내부, 엘리베이터, 세대 현관, 세대 내부 등 5개 구역으로 나눠 단계별로 체계화한 보안이 특징이다.
아파트 청약은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 25일 2순위를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1일이며 6~8일에 계약을 받는다. 오피스텔은 23~24일 청약, 29일 당첨자 발표, 다음달 1~2일 계약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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