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공원 유엔사 땅, 일반상업지로…최고 높이 70m
부지 14% 공공용지로…지역투자 활성화 기대
- 진희정 기자
(서울=뉴스1) 진희정 기자 = 용산 미군기지 일대의 유엔사 부지가 일반상업용지로 개발돼 지역투자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용산공원 복합시설조성지구 중 가장 먼저 개발될 유엔사 부지의 조성계획을 승인·고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되는 유엔사 부지는 이태원동 일원으로 5만1753㎡이며 사업시행자는 LH(한토지주택공사)이다.
유엔사·캠프킴·수송부 부지 등 용산공원 주변 3개 부지는 약 18만㎡로 복합시설조성지구로 지정됐다. 이 지구는 용산 미군기지에 국가공원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미군 평택 이전재원(3조4000억 원) 마련이 목적이다.
당초 일부 부지의 개발 높이 등과 관련해 3개 부지 전체에 대한 고밀개발의 현실적 필요성과 남산 조망 등 도시 경관 제고를 위한 저밀개발 필요성이 대립했었다.
하지만 수차례에 걸친 관계기관 간 조정 회의를 통해 합의점을 도출해 지난 1월 제7차 투자활성화대책으로 단계적 개발방안을 발표했다.
개발방안에 따르면 유엔사 땅은 남산조망 가능 높이를 결정한후 조성계획 승인 및 연내 투자 착수를 추진하기로 했다.
캠프킴 부지는 2017년 입지규제최소구역으로 지정해 고밀 개발(800% 이상)할 계획이다. 수송부는 유엔사·캠프킴 감정평가 결과 등 추진상황을 지켜본 후 개발계획을 확정지을 예정이다. 이번 유엔사 부지 조성계획은 관계기관 협의 및 용산공원조성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승인·고시됐다.
먼저 도시관리계획 결정에 따라 유엔사 부지 용도지역이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해 유엔사 부지 전체 면적의 14%가 공원(7.4%), 녹지(4.4%), 도로(1.8%) 등 공공시설용지로 사용되게 된다.
특히 3D 경관 시뮬레이션을 통해 남산 조망이 가능하도록 개발 최고높이(70m)를 결정해 도시 경관을 해치지 않는 개발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조성계획을 시작으로 사업이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하반기 중 유엔사 부지 실시계획을 승인할 예정이다"며 "단계적으로 캠프킴, 수송부 부지도 개발하게 됨에 따라 2020년까지 총 5조 원의 민간투자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유엔사 부지의 경우 약 1조5000억 원의 투자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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