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세종시 '철근없는' 모아미래도 아파트 또 있다?…"내주 조사 방침"

행복청 "세종시내 다른 모아미래도 아파트도 동일업체가 철근공사"

(세종=뉴스1) 곽선미 기자 = 21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세종국제고등학교 맞은편에 자리한 1-1생활권 M2블럭에도 모아미래도 아파트가 건설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 아파트의 철근공사 하도급업체는 최근 부실시공 논란을 불러온 1-4생활권 모아미래도아파트(L5,L6,L7,L8)의 철근공사를 맡았던 (주)청화기업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아파트는 406가구 규모로 현재 3~4층까지 올라간 상태다.

행복청 관계자는 "모아종합건설이 최근 1-1생활권 M2블럭 아파트의 철근공사 하도급업체가 1-4생활권의 철근공사를 맡았던 기업과 같은 곳이라고 밝혔다"며 "그 아파트에 대해서도 부실시공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행복청은 3-3생활권 M3블럭도 같은 하도급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파악했으나 이 곳은 아직 철근공사가 진행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모아종합건설 관계자는 "1-1생활권과 3-3생활권 아파트도 (주)청화기업이 하청을 진행한 것이 사실"이라며 "1-1생활권 2~4층까지 해당 기업이 철근공사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다음주 중으로 행복청이 정부공인구조물안전진단기관을 선정할 예정으로 안다"며 "그 뒤 입주자대표, 정부 등 3자가 모여 조사방법과 기간 등을 정해 정밀조사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복청은 이번 철근없는 아파트 논란과 관련해 특별점검반(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이날부터 점검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TF는 행복청 6명, LH(한국토지주택공사) 2명, 한국시설안전공단 2명 등으로 꾸려졌다. 중점 조사 내용은 △품질관리업무에 관한 사업주체와 감리자의 업무 수행 적정 여부 △사용자재(철근, 레미콘)의 적합성 및 반입 사용 현황 등이다. 민간전문기관의 구조물 안전 진단도 함께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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