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전세가율 11년 만에 최고치 경신

전국 평균 64.5%…전국 아파트 매매가도 6주 연속 상승세

자료=한국감정원© News1

(서울=뉴스1) 김정태 기자 =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이 11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영향으로 소형 아파트 중심으로 거래가 늘면서 가격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KB국민은행 자료에 따르면 9월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은 평균 64.5%로 전달보다 1.0%포인트 상승해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율은 60.2%, 6개 광역시의 전세가율은 68.7%, 기타 지방은 70.3%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아파트 전세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광주(77%)가 차지했으며 △대구(74.2%)△울산(72.2%) △경북(73%) △전북(72.8%) △전남(71.3%) △충남(70%) 등의 순으로 이들 지역의 아파트 전세가율은 모두 평균 70%를 넘어섰다.

매매 가격이 1억원 이라면 전세금이 7000만원 정도 이기 때문에 3000만원 정도만 있으면 내 집 마련이 가능한 셈이다. 초기 부담이 작다 보니 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거래가 늘면서 가격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10월 7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대비 0.18% 상승하면서 6주 연속 상승했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60㎡이하가 0.23% 상승해 소형 매매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어 △85㎡초과~102㎡이하(0.17%) △60㎡초과 ~85㎡이하(0.17%) △102㎡초과~135㎡이하(0.08%)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135㎡초과(-0.01%)는 2주 연속 하락세를 유지하였다.

앞서 9월 전국 소형 아파트와 중소형 아파트값 변동률은 각각 0.22%와 0.09% 상승했다. 이 기간 중대형과 대형은 각각 0.08%, 0.11%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