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정보 한곳에'…통일부, AI 탑재 'DMZ 포털' 27일 전면 개통
기사·논문·학술자료·행사 정보까지 통합 검색
AI 검색요약·영문 서비스 도입…정전협정 73주년 행사도 개최
- 김예슬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통일부가 그동안 여러 기관과 누리집에 흩어져 있던 비무장지대(DMZ) 관련 자료와 서비스를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DMZ 포털'을 오는 27일 전면 개통한다.
통일부는 24일 "국민 누구나 한 번의 검색으로 기사·보도자료부터 논문, 학술자료, 발간물, 영상, 탐방·행사 정보까지 통합 조회할 수 있는 'DMZ 포털'(www.dmz.go.kr)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DMZ 관련 정보가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에 분산돼 있어 이용자가 여러 누리집을 각각 방문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포털에서 통합 검색과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통일부는 비무장지대(DMZ) 평화적 이용 범정부 협의체와 접경지역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등을 통해 관련 자료를 수집했으며, 공공데이터포털 오픈 API를 활용해 정책연구관리(PRISM),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 학술연구정보서비스(RISS)의 자료도 함께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 별도 서비스로 운영되던 'DMZ 평화지도'와 가상체험 콘텐츠 '유니버스'도 포털 안으로 통합해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한다.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인공지능(AI) 기능도 새롭게 도입됐다. 이용자가 통합검색을 하면 AI가 검색 결과를 요약해 제공하며, 해외 이용자를 위해 국문 홈페이지를 AI 기반으로 변환한 영문 서비스도 함께 운영한다. 통일부는 향후 이용 수요를 고려해 지원 언어를 확대할 계획이다.
포털에서는 이 밖에도 DMZ 장소 안내와 가상체험을 제공하는 '둘러보기', 탐방 프로그램과 행사 정보를 소개하는 '소식광장' 등도 이용할 수 있다.
홍진석 통일부 평화교류실장은 "DMZ 포털이 평화와 생태의 공간인 DMZ의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는 대표 창구가 될 수 있도록 콘텐츠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일부는 정전협정 체결 73주년을 맞아 오는 27~28일 정부서울청사 1층 로비에서 '우리들의 DMZ(Inside DMZ: UNBOXING)'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 첫날에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접경지역 지방자치단체장 등이 참석하는 DMZ 포털 개통식이 열리며, 참여형 교육 콘텐츠인 'DMZ Archive: DMZ를 기록하는 방법'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접경지역 특산품 홍보·판매 부스와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DMZ 평화의 길' 홍보 부스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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