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러브버그 확산에 인력 150명 투입 '물청소 방역'

청소·공원·보건 3개 부서 합동 대응

위례호수공원(송파구 제공)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 송파구는 '러브버그' 대응을 위해 150여 명을 투입한 살수 방역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청소행정과, 공원녹지과, 보건소 감염병관리팀 등 3개 부서가 참여하는 합동 대응 체계를 꾸리고 러브버그 집중 방역을 벌이고 있다.

기존 인력 중심의 순차 방역 방식에서 벗어나 강한 수압으로 러브버그 성충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일괄 살수 방역을 실시한다.

러브버그 사체가 방치될 경우 호흡기 알레르기를 유발하거나 차량 부식 피해를 일으킬 수 있어 방역 이후 러브버그 사체 처리도 강화할 예정이다.

내년 대응을 위한 방제 방식도 검토한다. 구는 봄철 러브버그 유충 부화 시기에 맞춰 파리목 유충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미생물제제 'BTI'를 활용한 친환경 생물학적 방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러브버그 등 대발생 곤충까지 아우르는 방제망을 가동해 구민 누구나 건강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