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의견 정책 반영됐나"…서울시 '엠보팅' 전면 개편

#청년 등 관심 정책 태그 도입

엠보팅 개편 홈페이지(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가 시민참여 플랫폼 '엠보팅'을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투표 중심 서비스에서 정책 반영 결과까지 확인할 수 있는 참여형 플랫폼으로 개편한다.

서울시는 엠보팅을 전면 개편해 새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엠보팅은 2014년 서비스를 시작한 서울시 대표 시민참여 플랫폼이다. 현재 회원 30만 4,889명, 누적 투표 참여 건수 436만 건, 누적 방문자 420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시민참여예산 사업 선정부터 주요 정책 수립 과정까지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창구로 활용돼 왔다.

이번 개편은 시민 참여와 정책 반영 과정을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장 큰 변화는 태그 기반 정책 탐색 기능이다. 앞으로는 #청년, #한강, #교통, #복지와 같이 관심 태그를 선택하면 관련 정책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정책 반영 결과 공개 기능도 강화했다. 진행 중인 투표와 종료된 투표, 정책 반영 결과를 메인 화면에서 통합 제공하고 주요 참여 현황과 정책 반영 실적도 시각화해 제공해 시민들이 정책 참여부터 결과 공유까지 전 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하반기 중 서비스 고도화도 추진한다. 회원체계를 개편해 SNS와 민간인증 등 다양한 로그인 방식을 도입하고 서울시 일상생활 필수 앱인 '서울온'과 엠보팅을 연계해 별도 접속 없이 정책 참여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관심 정책 알림을 받을 수 있는 푸시 기능도 도입한다. 축제·행사·공론장 등 시민이 모이는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정책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현장투표 기능도 새롭게 마련한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시민이 의견만 내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참여 결과가 실제 정책에 어떻게 반영됐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엠보팅을 서울시 대표 시민참여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