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구호도 운동회처럼 배운다…서울시, 방재운동회 개최

바로봉사단 200명 참여…CPR·생존가방·쉘터 설치 체험
외국인 주민 '서울글로벌 바로봉사단' 30명도 함께 참여

바로봉사단 재난대비 체험훈련 방재운동회에 참여한 200여명의 참가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시자원봉사센터가 자원봉사자들이 응급처치와 재난구호 요령을 운동회 방식으로 익히는 '재난 방재운동회'를 열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9일 중구 충무스포츠센터에서 바로봉사단과 함께 '재난 방재운동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운동회 형식에 게임 요소를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자원봉사자들이 무겁게 느낄 수 있는 재난 상황을 직접 체험하며 대응 요령을 익히도록 기획됐다.

이날 프로그램은 팀 대항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재난 발생 시 실제 필요한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CPR), 생존가방 꾸리기, 재난구호 쉘터 설치 등을 경기처럼 수행했다.

현장에는 재난 발생 시 피해 복구와 주민 지원을 맡는 바로봉사단 소속 자원봉사자와 자원봉사 관리자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바로봉사단은 서울시자원봉사센터가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2022년 발족한 자원봉사단이다. 전문기술단체 등을 포함해 95개 기관·단체 1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올해 신설된 외국인 주민 봉사단 '서울글로벌 바로봉사단' 소속 외국인 주민 30여 명도 함께했다. 서울글로벌 바로봉사단은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으로 재난복구 활동과 지역 예방활동을 맡는다. 현재 42개국 314명이 참여하고 있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