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최다' 아동보호구역 보유 송파구, 노후 지역 100곳 정비

노후 표지판 개선·CCTV 확충 추진

풍성초 아동보호구역 정비(송파구 제공)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 송파구는 아동·청소년 대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아동보호구역 100개소의 안내 표지판을 정비했다고 22일 밝혔다.

아동보호구역은 아동복지법에 따라 유괴, 폭력 등 아동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지정·관리하는 구역이다. 학교 앞뿐 아니라 골목길, 공원, 통학로 주변 등 아동이 실제로 생활하는 공간 전반을 포괄한다. 교통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어린이보호구역인 스쿨존과 구분된다.

송파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아동 인구가 가장 많고 청소년 인구도 두 번째로 많은 지역이다. 구는 2023년 송파경찰서와 '아동보호구역 지정 업무협약'을 맺고 도심 내 최대 규모인 100개소의 아동보호구역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구는 이번 정비를 통해 기존 아동보호구역 안에 설치된 표지판을 전수 점검하고 낡거나 눈에 잘 띄지 않는 표지판을 개선했다.

구는 아동 범죄 예방을 위한 안전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치안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폐쇄회로(CC)TV를 단계적으로 확충하고 지능형 관제 시스템도 도입한다. 자율방범대 등 주민 참여형 안전 순찰 활동도 강화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아이들이 낮과 밤 구분 없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구의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