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위기가구 초기상담 뒤 '한 번 더 확인'한다
6월부터 4개 동서 '더블 체크' 시범사업
생명·안전 등 6대 위험 영역 추가 점검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 관악구가 위기가구 지원 누락을 막기 위해 초기상담 결과를 복지팀장이 한 번 더 확인하는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관악구는 이달부터 위기가구 복지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더블 체크(Double Check)' 시범사업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더블 체크는 복지플래너와 복지상담전문관이 실시한 초기상담 결과를 동 주민센터 복지팀장이 다시 확인하는 제도다. 복지 현장의 위험 신호를 놓치지 않고 고위험 가구에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적기에 연계하겠다는 취지다.
최근 복지사각지대 발굴이 확대되면서 현장 상담과 조사 업무가 늘어난 만큼 위기가구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이 중요해졌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담당자 경험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위기도 판단의 편차를 줄이고 점검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범사업은 보라매동, 성현동, 남현동, 신원동 등 4개 동에서 이달부터 12월까지 운영된다.
구는 생명·안전, 학대·폭력, 돌봄 공백, 생계·주거 위기, 지원 거부, 연락 두절 등 6대 중점 영역을 중심으로 추가 점검을 실시한다.
초기상담 결과 생명과 안전에 직접적인 위험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긴급 대상'으로 분류해 경찰, 소방,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관계기관과 즉시 연계한다.
학대·폭력이나 돌봄 공백 등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 대해서는 주 1회 내부사례회의를 통해 맞춤형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구는 단발성 지원에 그치지 않도록 국민기초생활보장, 차상위, 긴급복지 등 공적급여와 돌봄SOS, 사례관리, 정신건강 서비스, 민간자원 연계 등 후속 조치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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