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우면 쉬어가세요"…강동구, 폭염 대비 무더위 쉼터 238곳 마련
- 신건웅 기자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서울 강동구는 폭염에 대비해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구민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관내 238곳의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무더위 쉼터는 야외 활동 중 누구나 언제든지 방문해 더위를 식히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설이다. 구는 구청사와 19개 동주민센터, 도서관, 체육관, 은행, 대형마트 등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평시에는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시설의 운영시간 내에 무더위 쉼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연장 쉼터로 지정된 시설은 평일 야간과 주말에도 운영한다.
올해 구는 2025년 개관한 강동구립 중앙도서관을 포함한 구립 도서관 8곳을 모두 무더위 쉼터로 지정하고, 야간과 휴일에 운영하는 민간‧공공시설을 추가로 발굴해 총 21개소를 무더위 연장 쉼터로 운영하고 있다. 연장 쉼터는 평일 야간을 포함해 각 시설의 운영시간 내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열대야에도 주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한편 구는 폭염경보 이상 발령 시 열대야로 인해 잠을 이루기 어려운 주민 중 폭염에 취약하거나 일시적인 보호가 필요한 주민을 위해 숙박이 가능한 폭염 응급대피소도 신설했다. 강동구청 서관 다목적체육관을 응급대피소로 지정하고, 이용 대상자가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준비를 갖출 예정이다.
또 관내 민간 숙박시설 2곳(하모니 관광호텔, 바고 관광호텔)과 업무 협약을 체결해 주거환경이 열악하거나, 온열질환이 발생하면 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저소득 고령가구가 폭염특보 발령 시 열대야를 피해 머무를 수 있도록 '어르신 안전 숙소'를 운영한다. 이용을 희망하는 주민은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생활관리사, 방문간호사 등을 통해 대리 신청할 수 있다. 구청으로부터 이용 확정 안내를 받으면 신분증을 지참해 안전 숙소를 방문해 이용하면 된다.
관내 무더위 쉼터의 현황과 위치 정보 등은 강동구청 누리집 또는 서울 안전누리, 행정안전부 안전디딤돌 앱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시설별 운영시간이 다르므로 방문 전 운영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폭염 재난으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고 누구나 편히 쉬어갈 수 있는 무더위 쉼터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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