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여름 첫 폭염주의보…지난해보다 12일 빨랐다
동남·서남권 11개구 14시 발효…체감온도 33도 이상
서울시 종합상황실 가동…취약계층·건설노동자 보호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 동남권과 서남권 11개 자치구에 올여름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지난해 서울 지역 첫 폭염주의보 발령일보다 12일 빠르다.
서울시는 18일 오후 2시를 기준으로 동남권과 서남권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취약계층과 야외 노동자 보호 대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지역은 동남권 강동·송파·강남·서초구와 서남권 강서·양천·구로·영등포·동작·관악·금천구 등 모두 11개 자치구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지난해 서울 지역의 첫 폭염주의보는 6월 30일 발령됐다.
서울시는 예년보다 일찍 무더위가 시작된 만큼 상황총괄반과 생활지원반, 에너지복구반, 의료방역반 등으로 구성된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한다.
상황실은 기상 상황과 피해 발생 현황, 취약계층·취약시설 보호 실태를 모니터링하고 자치구 및 관계기관의 대응 활동을 관리한다. 특보가 내려진 11개 자치구도 자체 상황실을 운영하고 냉방·응급구호물품 비축 상태를 점검한다.
취약 어르신에게는 격일로 전화해 안부를 확인하고 연락이 닿지 않으면 직접 방문해 건강 상태를 살핀다. 거리 노숙인 밀집지역의 관리 인력을 늘리고 상담과 순찰도 강화한다.
건설 현장에는 충분한 휴식시간 보장과 휴게공간 마련 등을 권고하고 이행 여부를 점검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전광판과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폭염 행동요령을 알리고 '서울안전누리'에서 무더위쉼터와 기후동행쉼터 운영정보를 제공한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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