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폐비닐 모으면 봉사시간 준다…'비일비재' 챌린지
6월 30일까지 주민 참여형 자원순환 캠페인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 강남구가 폐비닐을 모아 분리배출하면 봉사시간을 인정해주는 주민 참여형 자원순환 캠페인을 운영한다.
강남구는 강남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비일비재(비닐 일반배출하면 쓰레기, 비닐 재활용하면 자원)' 챌린지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참가자는 1365 자원봉사포털을 통해 신청한 뒤 전용 분리배출 봉투인 '비일비재백'을 받아 생활 속 폐비닐을 모으면 된다. 이후 올바르게 분리배출하는 모습을 촬영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면 1인당 1회에 한해 봉사활동 1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비일비재백은 강남구가 현대백화점과 함께 추진한 '자만추(자원순환으로 만남을 추구해요)' 사업을 통해 제작된 열분해 재활용 봉투다. 수거한 폐비닐을 열분해한 뒤 다시 원료로 활용해 만든 자원순환 봉투로, 참가자들은 폐비닐 분리배출과 자원순환 과정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서울시에서 하루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은 약 2900톤이며, 이 가운데 종량제 봉투에 혼합 배출되는 폐비닐은 약 380톤으로 전체의 13.2%를 차지한다. 이렇게 배출된 폐비닐은 재활용이 어려워 대부분 소각되거나 매립된다.
강남구는 2026년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응해 폐비닐 분리배출 실천을 유도하고 생활폐기물 감축과 자원순환 확대를 위해 이번 챌린지를 마련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직매립 금지에 대응해 생활폐기물을 감축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종량제 봉투 속 폐비닐을 자원화하는 것"이라며 "생활폐기물 다이어트 사업과 연계해 쓰레기 감축과 재활용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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