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우기 대비 빗물받이 집중 정비·관리 추진
침수취약지역 11개 동 빗물받이 전담관리자 배치
- 신건웅 기자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구로구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빗물받이 집중 정비와 관리 체계 강화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빗물받이는 도로와 주택가 등에 고인 빗물을 하수관로로 보내는 주요 수방시설이다. 담배꽁초, 쓰레기, 낙엽 등으로 막힐 경우 배수 기능이 저하돼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구는 본격적인 우기에 대비해 지하철 역사 주변, 상가 밀집지역, 저지대, 침수취약지역 등 중점관리지역을 우선 대상으로 빗물받이 준설작업을 추진한다. 준설업체와 치수과 기동반을 투입해 빗물받이 내부 퇴적물과 쓰레기를 제거하고, 배수 흐름을 저해하는 요인을 사전에 정비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시 안심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침수취약지역 11개 동에 빗물받이 전담관리자를 배치했다. 전담관리자는 빗물받이 덮개 청소와 주변 정비 등 현장 관리를 맡는다.
또 매월 안전점검의 날과 연계해 '빗물받이 덮개 수거의 날'을 운영 중이다. 지역자율방재단과 통·반장 등이 이면도로 빗물받이 덮개 수거에 참여하고, 구는 준설작업과 연계해 현장 정비를 병행한다.
이외에 오는 10월까지 빗물받이 내 담배꽁초와 음식물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우기 중 빗물받이 위 덮개 설치 자제 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빗물받이 관리는 침수를 예방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선제 조치"라며 "수방기간 취약지역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구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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