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해외 유망 스타트업 키운다…'서울 유니콘 챌린지' 개최

2026 서울 유니콘 챌린지.(서울시 제공)
2026 서울 유니콘 챌린지.(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가 해외 유망 스타트업 유치 확대에 나선다.

서울시는 국내외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와 협업, 해외 진출까지 연계 지원하는 글로벌 창업경진대회 '2026 서울 유니콘 챌린지'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서울 유니콘 챌린지'는 서울시 대표 글로벌 창업경진대회다. 지난 2020년 '코리아 챌린지'로 시작했으며, 2023년부터 해외 기업 참여를 확대하며 현재 이름으로 개편했다.

지난해 대상 수상기업인 AI 번역 솔루션 기업 '베링랩'은 대회 이후 30억 원 규모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고, 최우수상 수상기업인 물류 디지털 전환 기업 '포트로직스'도 누적 87억 9000만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올해 모집 대상은 창업 10년 미만 국내외 스타트업이다. 참가 신청은 다음 달 30일까지 서울 창업통합플랫폼 '스타트업 플러스'를 통해 받는다. 해외 기업은 별도 구글폼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는 올해 국내 기업 3개사와 해외 기업 4개사 등 총 7개사를 선발할 계획이다. 글로벌 창업경진대회 성격 강화를 위해 해외 기업 선발 규모를 지난해보다 확대했다.

특히 글로벌스타트업센터(GSC)와 협력해 해외 현지 설명회를 열고 미국과 인도, 싱가포르 등 주요 스타트업 국가를 중심으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대회는 예선과 본선, 결선 등 3단계로 진행한다. 최종 결선은 오는 9월 1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Try Everything 2026' 현장에서 열 예정이다.

수상 기업에는 서울시장상과 총 1억 2000만 원 규모의 상금을 지급한다. 대상 5000만 원, 최우수상과 특별상 각 2000만 원, 우수상 1000만 원, 장려상 500만 원 등을 수여한다.

서울시는 수상 기업에 투자자 밋업과 전시 부스 제공,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연계 등 후속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해 인프라·보안 컨설팅도 지원한다.

또 해외 스타트업의 서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네트워킹 프로그램 'SEOUL Business Crawl' 운영과 국내 파트너사 발굴, 투자 연계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글로벌 창업도시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단순 행사 중심이 아닌 투자와 해외 진출까지 연계하는 창업 지원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우수 해외 스타트업 유치를 통해 서울 창업생태계를 글로벌 수준으로 확장하고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기회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