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 몰라도 AI 서비스 개발"…공무원 대상 해커톤 열린다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전국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개발 경연대회인 '2026 AI챔피언 해커톤'을 연다.
행안부는 다음 달 23~2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해커톤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참가 신청은 6월 8일까지 받는다.
이번 대회는 참가자가 자연어로 AI에 명령해 코드를 생성하는 '바이브코딩(Vibe Coding)' 방식으로 진행된다.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공공기관 직원 누구나 2인 1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는 AI·디지털 기술 역량 중심의 '기술형'과 정책 기획·문제 해결 능력 중심의 '기획형'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지원한다. 행안부는 실제 행정 현장에서 필요한 문제 해결 능력과 서비스 기획 역량도 함께 평가하기 위해 두 분야를 구분했다고 설명했다.
경연 주제는 복지·혜택 분야와 생활·안전 분야로 나뉜다. 참가팀은 공공 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서비스 아이디어 기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서면 심사를 거쳐 기술형 12팀과 기획형 12팀 등 총 24개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 첫날에는 참가팀이 4시간 동안 AI를 활용해 서비스를 구현하고, 이를 통과한 8개 팀이 결선에 오른다. 결선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4시간 동안 경쟁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
수상팀에는 총 1140만 원의 상금을 준다. 대상 1팀에는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기획형 참가팀 가운데 최고 성적을 거둔 팀에는 특별상과 상금 100만원이 별도로 지급된다.
행안부는 행사 첫날 전국 AI챔피언 160여 명이 참여하는 'AI챔피언 네트워크 발대식'도 함께 열 예정이다. 기관별 AI 활용 사례와 서비스 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자리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현장의 문제를 가장 잘 아는 공무원이 AI를 활용해 직접 해결책을 만드는 과정이 행정혁신의 출발점"이라며 "공직사회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행정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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