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젠·칠갑농산 금탑훈장…중소기업인대회서 최고 영예
중기부·중기중앙회,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 열어
기술혁신·K-푸드 공로 인정…정부포상 92점 수여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국내 최초 친환경 차체 경량화 기술을 상용화한 자동차 부품기업 대표와 쌀 가공산업을 개척한 식품기업 대표가 올해 중소기업인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19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KBIZ홀에서 '2026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37회를 맞은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는 일자리 창출과 수출, 기술혁신 등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기여한 중소벤처기업인의 성과를 격려하는 중소기업계 최대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한성숙 중기부 장관,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중소기업 지원기관장 및 중소기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산업훈장 15점, 산업포장 12점, 대통령표창 31점, 국무총리표창 34점 등 총 92점의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금탑산업훈장은 오토젠 이연배 대표와 칠갑농산 이능구 대표가 수상했다.
이연배 대표는 38년간 자동차 산업에 종사하며 국내 최초 친환경 차체 경량화 기술인 '핫 스탬핑'을 상용화했다. 전기차·수소차 시대 핵심 기술로 꼽히는 경량화 분야에서 국내 기술 경쟁력 확보와 수입 대체 효과 창출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능구 대표는 국내 쌀 가공산업 1세대 개척자로 꼽힌다. 지난 1990년 국내 최초로 식품 표면을 코팅해 유통기한을 늘리는 '주정침지법'을 개발해 공개했으며 K-푸드 세계화에도 앞장서 왔다. 현재 3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며 전통 식품 해외 진출 확대에도 기여했다.
중기부는 최근 수출바우처 확대와 긴급경영안정자금, AI 전환(AX) 지원사업 등을 통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경영 안정 지원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중동 리스크와 공급망 불안 등 대외 변수 대응과 기술 경쟁력 확보 지원에도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한성숙 장관은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대한민국이 경제 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중소기업인들의 노력과 헌신 덕분"이라며 "중동 리스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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