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의료기록 없는 6세 이하 아동 120여명 전수조사

도봉구청사(도봉구 제공)
도봉구청사(도봉구 제공)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 도봉구는 5월부터 9월까지 의료서비스 이용 기록이 없는 6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아동학대 위험 신호를 조기에 포착하고 방임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한다.

대상은 국가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최근 1년 이내 의료기관 진료 기록이 없고 영유아건강검진도 받지 않은 아동이다. 의료 미이용 정보가 1개 이상 확인된 6세 이하 아동 120여명이 조사 대상이다.

조사는 동 주민센터 아동복지 담당 공무원과 복지팀이 진행한다. 의료 미이용 정보가 2개 이상인 일부 아동은 서울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합동으로 조사한다.

구는 직접 가정을 방문해 의료서비스 이용 여부와 연령별 표준적인 발육상태를 확인할 계획이다.

조사 과정에서 소재 불명, 조사 거부, 학대 고위험 정황이 발견되면 경찰과 연계한다. 지원이 필요한 아동은 의료·복지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도봉구 관계자는 "6세 이하 영유아 시기는 예방접종과 건강검진 등 의료서비스 이용이 빈번한 시기"라며 "이 시기에 이용 기록이 없다면 위험한 상황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의료 이용 이력이 없는 전국 6세 이하 아동 5만 8000명을 전수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을 통해 지난 2024년까지 5년간 연평균 41명 수준인 아동학대 사망자를 2029년까지 30명 수준으로 27.5% 줄이겠다고 밝혔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