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APEC 국제교육 선도교사단 출범…AI·디지털 수업 역량 확산

한국·인니·태국·필리핀 교육 관계자 100여명 참여
교사 해외 파견·국제 공동수업 추진…APEC 교육협력 강화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2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6년 4단계 BK21사업 심포지엄’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6.4.29 ⓒ 뉴스1 임지훈 인턴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교육부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국제교육협력원과 함께 오는 16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APEC 국제교육 선도교사단 공동연수(워크숍)'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국제교육 선도교사단에 참여하는 교사와 예비 교사를 새로 위촉하고, APEC 교육 협력 사업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한 행사다. 국내 교사와 예비 교사, 인도네시아·태국·필리핀 교육부 관계자 및 주한 대사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교육부는 1999년 APEC 정상회의 이후 회원 경제체 간 교사 교류와 국제 공동연구, 교육 포럼 등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제주에서 열린 제7차 APEC 교육장관회의에서는 AI·디지털 전환 시대 교사 역량 강화와 국제교육 협력 확대를 핵심 과제로 담은 공동성명서가 채택됐다.

이번 워크숍은 해당 논의의 후속 조치 성격도 담고 있다. 교육부는 현장 교사를 중심으로 AI·디지털 교육 협력 성과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행사에서는 인도네시아·태국·필리핀 교육부 관계자들과의 정책 대화가 진행된다. 이어 2025년 사업 성과와 올해 추진 계획, 해외 협력 프로젝트 방향 등이 공유된다. 지난해 선도교사단에 참여한 교사들의 우수사례 발표도 예정돼 있다.

교육부는 올해 선도교사단 핵심 사업으로 △국제교육협력단 교사 해외 파견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 △알콥(ALCoB) 협력 프로젝트 등을 추진한다.

국제교육협력단 프로그램에는 국내 교사 15명이 참여해 오는 7~8월 인도네시아·태국·필리핀 현지에서 AI·디지털 활용 수업 역량 강화 활동을 지원한다.

또 초·중등 교사 연구회 4개 팀이 AI·디지털 수업 사례 등을 연구하는 전문적 학습공동체 사업도 운영된다. 연구 결과는 APEC 회원 경제체와 공유된다.

국내외 교사들이 공동 수업을 진행하는 '알콥 협력 프로젝트'에는 11개국 25개 팀, 교사·학생 800여 명이 참여한다. 참여자들은 AI·디지털 전환과 기후변화 등을 주제로 온·오프라인 수업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난영 교육부 국제교육기획관은 "선도교사단은 한국의 AI·디지털 수업 역량을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공유하는 핵심 인적 기반"이라며 "교육부도 국제교육 협력 성과가 현장 중심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고 밝혔다.

mine12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