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창 예방부터 낙상 감지까지"…돌봄 현장에 AI·로봇 시범 도입
서울복지재단, 디지털 전환 사업 6개 기관 선정
-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복지재단은 초고령사회 진입과 돌봄 인력 부족으로 커지는 현장 부담을 줄이고 인공지능(AI)·로봇 등 디지털 기술로 돌봄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2026년 돌봄서비스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 기관 6곳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선정 기관에는 700만 원 내외 사업비와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각 기관은 돌봄 현장의 핵심 부담 영역인 △욕창 예방 및 자세변환 지원 △낙상 예방을 위한 AI 모니터링 △이승 보조 △배설 케어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강북하루정요양원과 밝은햇살요양원은 전동식 자세변환 침대를 도입해 와상 어르신 욕창 예방과 종사자 근골격계 부담 완화를 추진한다.
구립용산노인전문요양원은 비접촉 레이더 기반 모니터링 기술을 활용해 낙상 전조행동을 사전에 감지하고 신속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서울시니어타운과 여민복지협동조합은 전동 리프트와 웨어러블 로봇을 활용해 고난도 돌봄 대상자의 안전한 이동을 지원하고 종사자의 신체적 업무 부담을 줄인다.
시립송파노인전문요양원은 배변센서를 도입해 적시 배설 케어와 욕창 예방, 반복 확인 업무 감소를 추진한다.
재단은 선정기관을 대상으로 △디지털 보조기기 도입 및 활용 △기관 운영 디지털 전환 컨설팅 △고난도 돌봄 대상자 맞춤형 디지털 돌봄 컨설팅을 종합 지원할 예정이다.
재단은 지난 3월 23일부터 지난달 15일까지 공모를 진행했으며 총 40개 기관 중 심의를 거쳐 이번 6개 기관을 선정했다.
유연희 사회서비스지원센터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돌봄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실행 중심의 디지털 전환 사례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현장에서 효과가 검증된 모델을 발굴하여 향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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