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도입국청소년 공교육 적응 지원…한국어·멘토링 강화

다국어 또래 상담.(서울시 제공)
다국어 또래 상담.(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는 봄 학기를 맞아 중도입국청소년의 공교육 적응을 돕기 위해 교육·정서 지원을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중도입국청소년은 본국에서 성장하다가 학령기(만 9~24세)에 한국에 입국한 이주배경 청소년을 의미한다. 서울시는 서울시글로벌청소년교육센터를 통해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센터는 학기 초 불안과 위축을 줄이기 위해 방과 후와 주말 한국어교육을 운영하고, '맞춤형 멘토링'과 '다국어 또래상담'을 병행해 밀착 지원한다.

한국어교육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개인별 학습 수준과 적응도를 고려한 맞춤형 지원으로 학업과 정서 적응을 돕는다.

센터 이용자는 지난해 기준 실인원이 36% 증가해 369명에서 501명으로 늘었고, 누적 이용자도 2만210명에서 3만9599명으로 늘어 96% 증가했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서울시교육청, 남부교육지원청과 협력해 '한빛마중교실', '이중언어 집단상담', '학부모 연수' 등을 통해 초기 적응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은숙 서울시 다문화담당관은 "중도입국청소년은 미래 사회를 이끌 중요한 인적 자원"이라며 "교육과 진로, 정서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