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 정원을 내 손으로"…서울시, 청년 가드닝 크루 50명 모집

정원계획 수립부터 식재·오브제 설치·유지관리까지 총 4회 실습

2026 서울 가드닝 크루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서울 도심 속에서 청년들이 흙을 만지고, 직접 정원을 만들고 가꾸면서 힐링할 수 있는 참여형 정원 프로그램이 올해 서울숲에서 선보인다.

서울시는 올해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진행되는 서울숲에서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정원을 가꾸는 '2026 서울 가드닝 크루'를 새롭게 운영하고, 오는 8일부터 청년 입문교육 참가자 50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가드닝 크루'는 정원과 식물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전문가와 함께 정원을 배우고, 직접 조성하고, 지속적으로 가꾸는 참여형 정원 체험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일회성 교육을 넘어 정원을 매개로 새로운 관계를 만들고, 도심 속 그린 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2026 서울 가드닝 크루'의 첫 과정인 청년 입문교육은 3개 팀으로 나뉘어 팀별 전문강사와 함께 활동하며,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청년 입문교육은 서울숲 내 대상지에서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4회에 걸쳐 운영하며, 교육 이수자는 '서울 가드닝 크루'로 활동하며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정원활동 키트를 지원하며, 크루만의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티셔츠 등 굿즈도 제공한다. 향후 경의선숲길, 보라매공원 등 다양한 정원의 리뉴얼 및 시민정원사 등 시민과 함께하는 '서울 가드닝 크루 챌린지' 등 차기 가드닝 크루 활동 우선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모집 대상은 만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이며 총 50명을 선발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2일까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참가비는 2만 원으로, 최초 신청 시 1회만 납부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 가드닝 크루' 활동에 관심 있는 청년과 시민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도 개최한다. 오는 8일 오후 2시 서울특별시청 지하 2층 '내 친구 서울 서울갤러리 워크숍룸'에서 열리며, 2026년 서울 가드닝 크루 사업계획과 활동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서울 가드닝 크루는 정원을 좋아하는 청년들이 함께 배우고, 직접 만들고, 지속적으로 가꾸는 정원 커뮤니티"라며 "서울숲에서의 활동을 시작으로 청년들이 도시 속 정원문화를 확산하는 주체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