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D 두 번 접는 트라이폴드, 글로벌 학회 선정 '올해의 디스플레이'

SID "모바일 AI시대 위한 폼팩터…강력한 성능과 놀라운 휴대성"

삼성디스플레이의 트라이폴드가 SID '올해의 디스플레이'로 선정됐다. (사진제공 = 삼성디스플레이)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는 두 번 접는 트라이폴드(TriFold) 패널이 세계적인 권위의 디스플레이 전문학회가 선정하는 '올해의 디스플레이(Display of the Year)'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디스플레이 전문학회인 SID는 트라이폴드에 '올해의 디스플레이상'을 수여하면서 "모바일 AI시대를 위해 설계된 새로운 폼팩터로서, 강력한 성능과 놀라운 휴대성을 동시에 구현했다"고 평했다.

'올해의 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출시된 제품 중 가장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제품에 수여하는 상으로, SID가 매년 수여하는 '디스플레이 산업상(DIA, Display Industry Awards)' 중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수상으로 '올해의 디스플레이'만 총 8회 받았고 폴더블 제품으로는 2020년과 2022년에 이어 세 번째로 수상했다.

SID는 트라이폴드에 대해 "몰입감 넘치는 10인치 대화면은 생산성, 창의성,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고 호평하면서 "첨단 소재를 적용해 두께를 유지하면서 듀얼 폴딩 구조의 내구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시상식은 내달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전문 전시회 '디스플레이 위크(Display Week) 2026'에서 진행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해 9월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한 트라이폴드 디스플레이는 내부 폴딩 테스트 결과, 패널을 50만 번(상온 상태) 접었다 펴도 화면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폴더블 개발 과정의 난제로 꼽히는 패널 단면에 나타나는 미끄러짐(slip) 현상은, 내부 평가 결과 한 번 접는 제품보다 트라이폴드 제품에서 최대 1.6배까지 늘어나는데, 삼성디스플레이는 내구성 문제를 신규 점착제 개발 및 최적의 스트레스 분산 설계로 극복했다.

이호중 중소형사업부 상품기획팀장(부사장)은 "이번 수상으로 폴더블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앞선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특히 안으로 두 번 접는 멀티 인폴딩(Multi In-folding) 디스플레이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함으로써, 새로운 폼팩터를 통한 폴더블 시장 확대 가능성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goodd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