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28년까지 상수도관 2088km 세척…"깨끗한 아리수 공급"
올해 174억 투입, 총 700km 관세척 실시
- 신건웅 기자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서울시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아리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장기 사용 상수도관 관리 강화를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2028년까지 343km 교체 계획에 더해 총 2088km 규모의 상수도관 세척을 병행 추진해 보다 촘촘하고 선제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 174억 원을 투입해 총 700km(대형관 48km·소형관 652km) 구간의 상수도관을 세척하고, 내년 694km, 2028년 694km의 상수도관 세척을 완료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2021년 상수도관 세척 법제화 이후 상수도관망 기술진단결과 세척이 필요한 관로에 대해 순차적으로 대상을 선정해 세척을 시행하고 있다. 그동안 상수도관 총 4109km 관세척을 실시했다. 대형관 137km, 소형관 3972km 규모이다.
특히 법정 시행주기인 관 매설 후 10년 이내 1회 이상으로 연간 208km를 실시하면 되나, 이보다 많은 연간 약 700km 수준의 세척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단순히 세척 물량을 확대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전국 최초로 세척효과 검증을 위한 매뉴얼을 마련해 2024년부터 모든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물연구원에서 관세척과 관련한 유속 측정장치를 개발해 지난해부터 현장에 도입했다. 이를 통해 수질 개선 효과가 약 31%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서울시는 각 가정의 수도꼭지 수질 개선을 위해 '클린닥터 서비스'를 추진 중이다. 지원 대상은 1994년 4월 이전 건축된 아연도강관을 사용하고 있는 주택과 사회복지시설 등이며, 재개발·재건축 노후주택까지 포함한다.
재개발·재건축 보류 지역 등을 대상으로 배관 세척비와 수도꼭지 필터도 지원한다. 올해 7079가구 지원이 목표다.
주용태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상수도관 세척사업은 수돗물을 깨끗하고 안전하게 공급하기 위한 핵심 정책이자 수질 사고를 예방하는 선제적 조치"라며 "체계적인 계획과 지속적인 기술 개선을 통해 시민이 더욱 신뢰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아리수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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